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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 세계가 찾는 K콘텐츠 관광지로 만든다
  • 작성일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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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 세계가 찾는 K콘텐츠 관광지로 만든다


영종과 청라국제도시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청(IFEZ)은 이곳을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과 10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 K-콘 랜드(CON LAND)’로 조성할 계획이다.






K-콘 랜드로,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을 집적하는 K-콘 랜드는 정부의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춘 인천시의 정책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6월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총집결해 콘텐츠 생산과 유통·소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단지를 2035년까지 콘텐츠 아카데미, 창작·창업센터, 영상제작센터, 박물관, 페스티벌 등이 어우러지는 K콘텐츠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K-콘 랜드 사업의 대상지로 영종·용유·무의 4곳, 청라 2곳 등 공항경제권을 염두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의 인스파이어 아레나, 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파라다이스시티, BMW 드라이빙 센터와 같은 다양한 문화, 공연 시설이 뒤를 받치고 있다. K콘텐츠를 이끌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있는 점도 IFEZ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입주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게임학과와 영상학과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미국의 메네스 음대가 입교를 준비 중이다. 청라에 캐나다 밴쿠버 필름스쿨을 유치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K-콘 랜드 관련 인천공항경제권 내 6개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 랜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 랜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도 인천을 주시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초 미국 출장에서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영상·미디어 업체 대표 등 4개 기업 관계자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K-콘 랜드 조성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MBS 그룹의 IFEZ 콘텐츠 관련 사업 참여 의향서(LOI)는 우수한 IFEZ 기반시설을 입증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MBS 그룹은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 개발 및 운영기업이다. 이 기업은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제작과 스튜디오 기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튜디오 자산가치는 75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금융투자사 아메트러스트(Ametrust)도 투자 의사를 밝혔다. Ametrust사는 IFEZ 내 추진되는 문화산업 프로젝트와 강화 남단을 포함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재무적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K-콘 랜드가 본 궤도에 오르면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가 기대된다. 여기에서 제작된 문화콘텐츠 수출액은 약 1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밖에 100여 개의 관련 기업유치와 5만 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MINI INTERVIEW - 윤원석 / 



혁신성장 중심으로 방향 전환, 글로벌 도시 성장 이끌겠다


지난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6억 550만 달러를 달성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도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개발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추구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혁신성장 중심으로 투자유치 방향을 전환해 경제자유구역의 체질을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세계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로 글로벌 톱텐 도시 발판 마련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삶의 질을 제고하는 시민행복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개발율이 90%에 육박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강화도 남단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성공시킨다는 게 윤 청장의 목표다. 윤 청장은 “강화 남단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성공 요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인천공항, 인천항과 가깝고 복합개발이 가능한 넓은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건립을 비롯해 K콘텐츠 기반의 K-콘 랜드(CON LAND) 조성,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라는 인천경제청의 목표에 걸맞게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데스티네이션 인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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