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iversary
Commissioner Message
20주년
인천경제자유구역 20년,
새로운 도약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
선도하는 IFEZ를 향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 지 어느덧 스무 성상이 흘렀습니다. 무수한 세월이 켜켜이 쌓인 갯벌 위에 세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이제 명실상부 첨단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자유구역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미래 자유도시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라는 비전 하에 ‘경제자유구역 20년, 새로운 도약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IFEZ’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 및 혁신성장 견인,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글로벌 교육 허브, 스마트시티, 복합리조트 등 관광레저산업 육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K-Contents world 조성과 MRO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집적되어 가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싸토리우스 유치, 패션그룹 형지 입주, 써모피셔 바이오의학 원부자재 물류센터 개소, 청라 BMW R&D, 세브란스병원 착공, 청라의료복합타운 본격 추진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유치하거나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FEZ 내 입주기업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정주 지원 사업도 강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모여드는 비즈니스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청라 하나드림타운, 청라코스트코, 스타필드청라, 스타트업 육성 지원,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로봇 실증지원센터,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등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도시에 걸맞은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비롯한 채드윅, 달튼 국제학교 외에 영종 국제학교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 50위권 외국대학, 해외 명문대학 부설연구소 유치 등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협의를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미래도시를 위한 기반 시설로 제3연륙교, GTX-B, 송도워터프런트,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주력하고 있습니다.

IFEZ의 도전과 성과는 정부의 공식적인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실시하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대상의 성과평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2년,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습니다.

영국 시인 윌리엄 쿠퍼William Cowper는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God made the country, and man made the town.)”고 말했습니다.
생명이 탄생하기에 신묘하도록 적합한 조건을 제공해준 자연에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하지만, 그 자연은 인류에게 언제나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뭄과 홍수, 혹한과 혹서, 장마와 태풍으로 인류는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도시는 인간이 이렇게 거친 환경에 잘 대응하도록 인간을 위해 만들어 놓은 구축 환경built environment입니다. 그 끊임없는 숭고한 노력이 이곳 경제자유구역에서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펼쳐져 왔습니다. IFEZ가 한여름밤의 꿈처럼 시작되어 생동감 있는 현실로 이루어진 지금, 우리는 더욱 눈부신 미래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이제는 빨리 가기보다는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야 합니다.

그동안 IFEZ가 걸어온 20년 역사와 성과 그리고 비전을 담아 「갯벌의 꿈-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를 발간합니다. 지난 20년의 역사를 일일이 모은 집필진과 소중한 자료를 기꺼이 협조해주신 개인 소장자, 귀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역사의 주역 등 책이 발간되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지금껏 바다를 메워 도시를 건설하는 이 ‘갯벌 위의 꿈’을 위해 함께해온 모든 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직원들, 그리고 입주기업과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IFEZ가 여기까지 전진해온 것은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길을 걸어가는 데도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 진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