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동네 한바퀴 돌면서 도로에 전광판이 보일 때 제가 IFEZ를 위해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단순히 시설물의 전기요금을 내는 업무였지만 경제자유구역청내 시설물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으실텐데요.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실무수습이라고 편하게 앉아있는게 아니라 선배님들께 더 물어볼 수 있으면 물어보고 자료도 좀 더 찾아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무수습한테 어려운 업무를 맡기지도 않고 실무수습이니까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시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업무를 봤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실무수습을 마치고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이 되었는데,
실무수습 일때와 현재의 느낌 또는 업무적으로 비교되는 것이 있을까요?
임용되기전엔 용돈도 벌면서 적응도 해보자는 가벼운 생각으로 실무수습을 신청하였습니다.
실무수습때 했던 업무들은 보조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지금은 업무분장도 받고 온전한 저의 업무가 있으니 책임감이 더 느껴집니다.
실무수습으로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 이벤트 등이 있나요?
실무수습 첫 날, 부서에서 과장님께서 임용장을 수여해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 부서원들이 박수를 쳐주셨을 때 그동안 공무원시험 준비했을때의 수고를 인정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근무를 하고 싶나요?
정식으로 임용되어 근무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저의 첫 발령지였다는 것만으로도 경제청에서 다시 근무를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선호 비선호부서가 아니라, 좋은 부서원들과 근무환경 그리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의 첫 근무 소감과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바라는 점은?
‘G타워’라는 고층의 깔끔한 건물에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무지에서 센트럴파크를 조망할 수 있고, 주위로 아트센터인천과 트라이보울 등의 문화시설이 인접해있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쾌적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예산 규모가 크다보니 일을 막 시작한
신규직원 들에게 업무의 부담감, 책임감이 다른 기관에 비해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만의 장점을 잘 살려 인천시 직원들이 서로 근무하고 싶어하는 선호부서로 계속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무수습 직원으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했고 업무처리에 고충은 없었나요?
주로 각 사업의 보조 역할과 자료 취합 위주의 업무를 했습니다.
정식 직원이 아니고 나이가 어리다보니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서 내
직원분들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원활하게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무수습 기간 중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과 의미있는 성과가 있다면?
정식 임용 전 업무를 배우고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였는데 이 때 엑셀이나 한글 사용법을 좀 더 제대로
숙지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또 경제자유구역이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추진이 되는지 알게 된 것은 무엇보다
큰 경험이었습니다.
현재 실무수습을 마치고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었는데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근무를 하고 싶나요?
실무수습 때와는 다르게 정식으로 사무분장을 맡아 나에게 주어진 사업과 본연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근무한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그때는 실무수습 기간 동안 받지 못한 경제자유구역청 수당도 꼭 받아보고 싶습니다!
임용되기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라는 공직기관에서 첫 근무한 소감은?
처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정책과로 출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던 때가 기억나요.
부모님께서도 다소 생소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일하냐고 신기해하셔서 저도 덩달아 들뜨고 기뻤습니다.
사실 실무수습 발령 전에 경제청에서 근무해보고 싶었는데 원하던 바가 이루어져 신기하기도 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로 어떤 업무를 했나요? 업무처리에 고충은 없었나요?
발령을 받은 시기가 다들 한창 바쁘실 시기여서(그때는 조직과 업무를 잘 몰라서 그냥 바쁘신가보다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바쁠 시기였습니다...) 분위기를 익혀가면서 선배 주무관님들께서 한 번해 보겠냐고
전달해주시는 일들을 조심스레 받아 업무를 시작했어요. 서무 주사님을 도와서 부서 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일부터
시작했어요. 용지분양팀의 캐비닛 문서들을 정리해서 목록을 만들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뜻깊었습니다.
정식 발령으로 과 서무가 되어서 기록물 관리 업무할 때 매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람된 순간이었어요.
업무처리 고충은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었나요?
실무수습으로 일하는 동안 정말 좋은 분들 많이 만난 것 같아요.
정말 사소한 질문도 상냥하게 알려주시고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식 발령 이후에도 경제청에서 맺은 인연으로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경제청에서의 4개월 실무수습은 저에게 정말 든든한 밑천이 되었어요.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으실텐데요.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 걸 하는 아쉬움이요. 언제 정식 발령이 날지를 모르다보니 약간의 불안감과
함께 지내던 시기라 맘 편히 실무수습 생활을 못한 점이 여전히 아쉽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다시 근무를 하고 싶나요?
업무 특성상 좀 더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분위기라고 느꼈어요. 경제자유구역 업무를 맡고 있는 공직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송도에 살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곳들이 모두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힘써 오신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어
동네를 다니면서도 예전과는 다른 기분으로 지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다음에 기회가 되어 정식으로 근무하게 된다면
감회가 새로울것 같아, 꼭 한 번은 경제청에서 근무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냐고 팀장님과 차관님께 몇 번
여쭤보기도 했어요. 말 그대로 선호부서라 쉽지 않다는 말을 듣고 슬퍼졌지만.., 언젠가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역량을 갈고 닦아두려 합니다.
임용되기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라는 공직기관에서 첫 근무한 소감을 말해주세요.
실무수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배정받았다는 연락을 접했을 때는 걱정 반, 설레임 반이었습니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제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었다는 점, 두 번째는 민원대 근무를 처음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원대 근무를 해보니 시민들의 고충이 어떤 것인지를 현장에서 바로 들을 수 있었고
공직에 입문하면서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기회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어떤 기관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업무처리 고충은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었나요?
청라관리과에서 부동산 실거래 신고 및 검인 관련 민원 업무를 맡았는데, 제가 실무수습으로 근무하는
동안 민창식 주무관님과 정예진 주무관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민창식 주무관님은 민원대 업무가
처음인 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특히 ‘공무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전반적인 업무 처리에 큰 도움을 주셨고,
또 정예진 주무관님은
민원 대응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무수습 기간 중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성과들이 있었을까요?
제가 실무수습을 하면서 이룬 성과는 부동산실거래 지연신고 과태료를 약 1,500만 원 징수한 것입니다.
그 당시 징수한 과태료 대다수가 단순 날짜 착오로 인한 지연신고에 해당 했습니다. 그래서 민원인들
이 실수이니 봐달라는 요구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마다 관계 법령을 설명드리고 민원인들을
설득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지만, 제가 하는 일들이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다
생각하니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으실텐데요.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신규자 교육을 미리 받지 못하고 실무수습 배정을 받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실무수습 직원 중 미리 교육을 받고 온 직원들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업무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보고,
저도 먼저 교육을 받고 업무를 했다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무수습을 마치고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이 되었는데,
실무수습일 때와 현재의 느낌 또는 업무적으로 비교되는 것이 있을까요?
책임감의 차이를 느낍니다. 실무수습을 할 당시에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유하게 넘어가 주시는 분위
기였습니다. 하지만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제 담당업무가 명확하게 정해지니 이전과는 다른
무게를 느낍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다시 근무를 하고 싶나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가 인천시 공무원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기관이니만큼 애착이 갑니다.
그러나 공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저한테는 무엇보다 다양한 업무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경제청 외에 다른 기관에서도 근무를 해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사무를 도왔는데 업무처리 고충은 어떻게 풀었는지?
일단 업무는 해봐야 늘기 때문에 일단 업무를 하고 선배님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선배님들은 제가 놓친 세세한 부분들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실무수습으로 근무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지?
경제자유구역청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의 미래 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해내기를 바랍니다.
실무수습으로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는?
개청 19주년 행사가 가장 생각이 납니다. 당시에 들어온 지 한 달도 안된 상태에서
큰 행사를 도와드리다 보니 떨리기도 하고 실수할까봐 겁이 났습니다. 중간에 작은 실수도 했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끝나서 이 행사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선호부서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근무를 하고 싶나요?
다시 근무 하고 싶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 건물이 아주 쾌적하고 좋습니다.
다른 대기업 못지않은 쾌적한 건물에 출근하는 길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