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BS 열린음악회, 이세계 페스티벌
  • 작성일 2023-10-29
  • 조회수 156
  • 1

가을을 수놓은 음악 축제


너와 나, 우리가 열광한 그날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다채로운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젊은 에너지 가득한 신개념 뮤직 페스티벌과 고품격 음악회가 연이어 우리를 찾아와 마음을 풍성하게 했다.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벅차게 환호했던 그날의 현장을 살펴본다.


#01 OPEN CONCERT



KBS 열린음악회 제1449회

내용 인천 시민의 날 및 IFEZ 개청 20주년 기념

주최 IFEZ

장소 송도컨벤시아(인천광연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

출연 진성, 더원, 노라조, 폴킴, 송창식 등 총 8팀

방송일  2023년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 및 IFEZ 20주년 기념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프로그램 가 송도국제도시를 찾아왔다. 긴 시간 다양한 장르와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 온 열린음악회는 10월 15일 제59회 인천 시민의 날과 IFEZ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1449회차 녹화를 진행됐다.

이번 편에서도 송창식, 진성, 더원, 폴킴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 8팀이 출연해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날 공연의 진행을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인천 시민의 날과 IFEZ 개청 20주년의 의미를 먼저 되새기며 출연자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첫 무대는 감성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장식했다. 자신들의 대표곡 ‘좋다’와 가수 윤상의 ‘한 걸음 더’를 들려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트로트 가수 진성은 유명곡 ‘태클을 걸지마’와 신곡 ‘소금꽃’을 선보였다. 이후 더원은 애절한 노래 ‘잊혀진 계절’과 ‘사랑아’를 부르며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고, 노라조가 코믹한 의상과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다시 띄웠다. 이어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가수 폴킴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었으며,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가 상큼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송창식의 무대였다. 인천에서 자고 나란 그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명곡 ‘왜 불러’, ‘우리는’,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했다. 마지막 순서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이 마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4,500석의 좌석이 꽉 찼을 정도로 성황리에 끝난 이번 열린음악회는 지난 10월 15일에 맞춰 방영됐으며, KBS 열린음악회 홈페이지(program.kbs.co.kr/1tv/enter/openconcert)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02 ISEGYE FESTIVAL



이세계 페스티벌

주최 ㈜패러블엔터테인먼트

후원 IFEZ·한국콘텐츠진흥원·LG전자

장소 송도달빛축제공원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350)

내용 메타버스 연계 

오프라인 뮤직 페스티벌

출연 권은비, 김장훈, 로꼬, 버추얼 아티스트(숲튽훈, 이세계아이돌 등) 포함 총 16팀



음악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세계

국내 최초 메타버스 연계 오프라인 음악 축제 ‘이세계 페스티벌’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이름부터 생소한 이세계 페스티벌은 권은비, 지올 팍, 로꼬, 멜로망스 등 실재 유명 가수는 물론 숲튽훈, 비밀소녀, 이세계아이돌 등 버추얼 가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 신개념 공연이다. 버추얼 가수는 아바타를 기반으로 가상의 공간,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가수를 말한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이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첫 행사였던 만큼 이세계 페스티벌은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공연 티켓 예매 시작 8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 티켓팅에 성공한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축제 현장

공연 당일, 송도달빛축제공원은 그야말로 사람들로 가득했다. 첫 무대가 시작되는 정오 이전부터 공연장으로 들어서기 위한 관객들의 줄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예매 티켓을 구매한 1만5,000명은 물론 현장발권을 위해 일찌감치 찾은 많은 이들로 북적였다. 송도달빛축제공원 곳곳에는 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부스가 설치됐다. 후원사 LG전자는 다양한 혁신제품을 만나보는 브랜드 체험공간 ‘LG 랩스 라운지’와 이동성을 더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공간 ‘본 보야지’를 운영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이 외에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이세계 마법상점’,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의 ‘포토박스’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체험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빈틈없는 탄탄한 유명 가수 라인업

메인 무대에서는 출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총 16팀이 출연했는데, 공연 시간만 무려 8시간에 달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멤버이자 코미디언 이용주가 진행을 맡았으며, 가장 먼저 신지훈을 시작으로 김장훈, 다나카, 지올 팍, 로꼬, 권은비, 멜로망스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최근 ‘축제 섭외 1순위’로 꼽힐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은비의 공연이 시작되자 남성 팬들의 굵은 환호 소리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가득 메웠다. 실제 가수 중 마지막 순서였던 멜로망스의 무대가 끝나자 행사장은 어둑어둑해졌다. 행사가 시작된 지 7시간 정도가 지났는데도 관객들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났다. 무대를 바라보며 들뜬 마음으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기다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버추얼 가수의 무대

오후 7시 30분, 이번 축제의 두 번째 순서를 알리는 드론 쇼가 시작됐다. 앞으로 무대에 오를 5팀의 얼굴을 형상화하고 ‘너와 나, 우리가 만들어가는 찬란한 세계’라는 문구를 만들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고, 마지막으로는 IFEZ의 로고를 그려냈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 버추얼 가수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독고혜지를 시작으로 하쿠0089, 비밀소녀, 숲튽훈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인기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메인 주인공, 이세계아이돌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세계아이돌은 6인조 가상 걸그룹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웹툰 등 콘텐츠를 제작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객들은 오프라인으로 처음 만나는 버추얼 가수들의 춤과 노래에 맞춰 연신 환호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달의 인기 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 담당부서 : 미디어문화과
  • 문의처 : 032-453-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