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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작성일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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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강화국제도시 특집

2025년, 기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외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강화남단이 바로 그 대상지. 화도면, 길상면, 양도면 일대 약 20.26㎢ 규모다. 인천시와 IFEZ는 해당 지역을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으로 강화군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정 방식이 일괄 공모에서 수시 신청·지정 체계로 전환되면서다.

강화국제도시 개발계획 산업부 공식 접수

인천시와 IFEZ는 지난해 12월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국제도시 개발계획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접수했다. 이어 12월 17일 산업부가 주관한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에서 해당 계획안이 처음으로 논의됐다. 이는 강화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로, 자문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개발 대상지는 강화군 화도면, 길상면, 양도면 일대 약 20.26㎢(약 600만 평)에 이르며, 사업은 1단계(10.03㎢)와 2단계(10.23㎢)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IFEZ는 2025년까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구역 지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산업 메가클러스터 조성

IFEZ가 발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강화남단에는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 화훼단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도 들어서며, 송도·영종·강화를 연결하는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 프로젝트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강화남단을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법 개정으로 가속화되는 개발계획

최근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개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식이 기존의 일괄 공모에서 수시 신청 및 지정 체계로 전환되면서, 인천시와 IFEZ는 강화남단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개정된 법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과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여, 강화남단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변화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속도 붙는 교통 인프라 확충

화남단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도와 강화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를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시의회 연구단체는 수도권과 강화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강화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도로망 확보가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개선은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인천의 미래를 설계하다

IFEZ는 강화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국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개발계획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도권 규제 완화와 지방분권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시는 이를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EZ 관계자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MINI INTERVIEW

강화국제도시를 꿈꾸는

강화사람들을 만나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