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대를 향한 첫 걸음 AGE OF NEW VISION
IFEZ(청장 윤원석)는 갯벌 매립과 도시 발전을 이룩하며 1.0 시대를 이끌어왔다. 이제 이를 넘어, IFEZ는 2.0 시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개청 21주년을 기념하며 윤원석 청장은 ‘2040 비전 선포식’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4대 비전을 발표했다. 4대 비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이제 IFEZ는 선도자의 역할을 넘어, 혁신을 주도하는 도시로 변화하고자 한다. 둘째, 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지·출발지로! 또한 관문 경유지로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이 찾고 머무르는 목적지이자 새로운 출발지로 자리 잡고자 한다. 셋째,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 경제로! 기존의 제조와 무역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기술과 문화 산업이 주도하는 경제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넷째, 글로벌 톱10 도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톱10 도시로 성장하는 것까지, 4대 비전을 제시하며 2.0시대로의 한 걸음을 내딛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그렇다면, 이제 IFEZ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까. IFEZ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두 가지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밸류업(Value Up)’전략이다. 기존 개발 모델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4대 비전을 실행해 보고자 한다. 둘째는 ‘혁신성장(Innovation Growth)’ 전략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전략을 중심으로 IFEZ는 경제자유구역의 기반을 활용해 기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IFEZ 2040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 밸류업(Value Up)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밸류업(Value Up)’ 전략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첫째, Age of New Bio!
기존의 제조 기반에 머물러 있던 바이오 산업을 연구 중심으로 확장하여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신약 개발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첨단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Age of New Project!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톱 10 도시에 걸맞은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송도 6·8공구에 위치한 ‘아이넥스’는 글로벌 무역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종 지역의 항공복합도시는 대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Age of New Network!
IFEZ는 세계와 한국을 잇는 경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상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한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국제회의와 전시산업(MICE)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IFEZ는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려 한다.
2. 혁신성장(Innovation Growth)
밸류업 전략과 함께, 윤원석 청장은 IFEZ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성장 전략으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넷째, Age of New FEZ!
경제자유구역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강화도 남단 지역에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은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원도심과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의 조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마지막, Age of New Culture!
이어 IFEZ는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실내외 스튜디오와 같은 첨단 영상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제작, 유통, 소비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단순히 경유하는 도시를 넘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목적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문화 창조 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천만의 독창적인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IFEZ는 2025년, 2.0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창조적 혁신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과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및 행정 절차의 간소화 등 경제자유구역법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유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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