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시 일출 명소
  • 작성일 2023-12-24
  • 조회수 176
  • 1

새해의 기운을 맞이하는

인천시 일출 명소


Sunrise Spot


매일 뜨고 지는 해지만 새해에는 유독 새롭게 느껴지기 마련.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지난날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희망찬 시작을 열어가기 때문이다. 인천 곳곳에는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다. 

어둠이 물러나고 밝게 빛나는 하늘 아래에서 2024년을 특별하게 맞이하자.



01. 야생에서의 특별한 아침 굴업도

인적 드문 호젓한 해변과 독특한 해안침식 지형, 너른 들판과 그 사이를 뛰어다니는 사슴.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날 수 있는 굴업도는 ‘백패킹의 천국’으로 꼽힌다. 

직항 배편이 없어 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1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청정한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 

굴업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개머리 언덕. 이곳에 작은 텐트를 쳐놓고 하룻밤을 보내면 다음 날 특별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마치 야생에서의 아침이랄까.



02. 이국적인 풍경 속 붉은 태양 소래습지 생태공원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밭과 이국적인 풍경의 커다란 풍차, 그 사이로 뜨는 해. 상상만 해도 낭만적인 그림이 눈앞에 실제로 펼쳐진다면?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색다른 일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350㎡의 넓은 부지에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조류관찰대, 생태관찰대, 목교 등 조경시설이 조성돼 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취향에 맞는 풍경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른 아침 공원 전체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03.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일출 계양산

인천에서 강화 마니산 다음으로 높은 계양산(395m). 인천을 대표하는 산인만큼 오랫동안 인천시민들에게 일출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1시간가량 묵묵히 산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시야에 인천 섬과 도심의 풍경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동쪽 도심 위로 서서히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모두 일제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빈다. 희망찬 한 해를 열어가기에 딱 좋은 계양산.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안전하게 어둠을 뚫고 오를 수 있다.



04. 도심에서 마주하는 새해 솔찬공원

송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솔찬공원. 인천대교 건립 당시 여러 가지 구조물을 만들어 나르던 작업장이었다. 

이후 방치돼 있던 곳을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조성했다. 가로로 길게 뻗은 솔찬공원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데크가 깔려 있다. 

각종 운동기구와 나들이를 위한 피크닉장이 마련돼 있어 주말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편에는 몸을 녹일 수 있는 카페와 24시간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있어 따뜻하고 편하게 일출을 기다릴 수 있다. 


 


05. 인천대교 위로 떠오르는 해 석산곶

영종국제도시 남쪽 해안도로에 작게 돌출된 곳. 예의주시하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는 조그마한 석산곶은 남들은 잘 모르는 비밀 일출 감상 포인트다. 

바로 앞이 바다라 시야에 섬 하나 걸리지 않는 깨끗하고 드넓은 오션뷰가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바다 중간을 가로지르는 인천대교다. 

길게 뻗은 인천대교 아래 지평선에서 해가 서서히 고개를 내미는 풍경. 그야말로 장관이다. 바다 아래에서 올라온 해가 인천대교 주탑 꼭대기까지 다다르는 찰나의 순간을 즐겨보자.



06. 독특한 정취의 해돋이 풍경 거잠포 선착장

인천에는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그중에서도 거잠포 선착장은 포구가 동쪽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서해임에도 바다 위로 뜨고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이곳의 일출 풍경 포인트는 정면으로 보이는 무인도 매도랑이다. 상어 지느러미를 닮은 섬 매도랑 바로 뒤로 태양이 떠오른다. 여름에는 해가 다른 방향으로 솟기 때문에 겨울에만 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선착장이 카메라를 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07. 유람선 위에서 맞는 첫날 팔미도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등대가 자리한 팔미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해군과 등대 관리자만 상주한다. 

과거에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민간인의 접근이 금지됐으나 2009년 제한적으로 개방되면서 팔미도 등대를 둘러보는 유람선이 운행되기 시작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1월 1일에는 섬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배편이 출항한다. 

등대 전망대에서 멋진 일출을 감상한 뒤 등대 점등, 소원캡슐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인기 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 담당부서 : 미디어문화과
  • 문의처 : 032-453-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