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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이종철 청장 취임사
  • 작성일 : 2010-07-26
  • 조회수 : 1,980
  • 담당부서 - (032-453-7494)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부 및 직원 여러분!

  저는 이번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약 발판을 마련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부임한 이종철 입니다.

  먼저 그동안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간부‧직원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특별시를 거쳐 감사원에서 금융감사 과장, 국책과제감사단장, 심의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과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인천의 성장동력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도약발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추진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습니다.


  직원 여러분!

  그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부지조성과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 데 이어, 컨벤션센터‧호텔‧국제학교‧골프장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이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당초 의도했던 외자유치나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파트 건설만 두드러지는 등으로 지역개발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 되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은 이름 그대로 국경을 초월한 개방의 거점이 되어야 하는 데도 국내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와 제한이 여전히 남아 있어 자유롭고 효율적인 경제활동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이 애초에 외자유치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국내 대기업에 대한 각종 역차별로 국내기업의 선도적 투자를 통한 외국기업 유치라는 보편‧타당한 투자유치 전략마저 활용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거기에다 경제위기 상황마저 겹쳐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이제 동북아의 경제거점이 되느냐 아니면 단순 지역개발사업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

  저는 송영길 인천 시장님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하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그리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신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다 시피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은 단순히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시작된 사업이 아닙니다.

  인천시만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도 아닙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은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살릴 대안으로 출발한 사업입니다.

  대한민국을 글로벌화 하기 위한 선발 투자로 채택된 국책사업인 것입니다.

  저는 이 사업이 당초에 목적한 대로 제 방향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요성을 국가전략 차원에서 재인식 하도록 정부‧국회‧언론계‧학계 등에 대한 설득 노력을 배가해 나가는 등 사업 추진전략과 방법을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롭게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각 사업주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 노력을 기울여 갈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 대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나 해외 투자 자본‧외국기업 유치를 가로 막는 규제를 완화해 나가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편, 이와 같은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업무처리 방법에도 변화를 꾀해 나갈 생각입니다.

  먼저, 직원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업무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조직‧업무프로세스 및 방법 등을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투명하면서도 스피디(speedy)한 업무처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해 있거나 관심을 가진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봉사하고 지원하는 「서비스 지향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와 같은 시스템 하에서 저는 기업유치, 도시개발, 첨단 도시운영 시스템(U-City) 구축 등 현안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직원 여러분!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하여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지의 고갈,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여력의 감소,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지역개발사업의 하나쯤으로 알고 있는 인식의 문제, 각종 규제의 존치 등은 볼 때 그러한 우려가 터무니 없는 것만은 아님을 우리는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책임지는 청장으로 부임하게 된 데 대하여 어깨가 무거워 옴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와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목표를 향해 열정을 불태워 나가면 언젠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한계와 장벽을 거뜬히 넘을 수 있다는 강한 확신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를 특별히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여러분들께서 좀 더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는 것입니다.

  규정과 관행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업무처리 방법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주민이든, 입주기업이든 아니면 투자 의향자이든 신뢰와 예측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깊이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도와주고 지원하는 서비스 지향적 자세를 가져 달라는 것입니다.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행정처리의 지연으로 투자자의 사업추진에 지장이 되거나 손실을 입히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저는 이 점을 앞으로 계속 모니터링 해 나가면서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 “도와주고 지원하는 서비스 지향적 행정운영”을 경제청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미흡하고 경륜도 부족한 저에게는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원입니다.

  부디 여러분과 저의 노력으로 몇 년 후에 우리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 경제를 선도하며,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몸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취임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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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