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K-바이오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입주기업 및 관계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1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개최되었다.
○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면서 클러스터의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이 입증되었음을 강조하였다.
○ 이와 함께 확대 조성되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대한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입주기업(60개→700개), △고용규모(5,000명→20,000명), △누적투자(7조원→15조원), △연매출액(2조원→10조원) 부분에서 송도를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2030년까지의 목표와 비전도 제시했다.
○ 인천경제청은 밸류체인(가치사슬)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생산 밸류체인 강화 △K-바이오 육성을 위한 혁신 인프라 확충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을 둔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3대 전략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연구~생산 밸류체인 강화와 관련해 앵커기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현재 56만 리터에서 100만 리터 이상으로 확대 유치하고,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현재 20여개에서 300여개로 늘리는 한편, 세포배양배지 등 바이오 공정 분야 소재·부품·장비 등의 원부자재 수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바이오 공정 인력 양성센터 유치를 비롯해 바이오벤처와 중소 연구개발기업을 위한 연구공간 및 지원서비스기능을 갖춘 특화시설인 ‘K-바이오 혁신센터 건립, 기초연구성과의 상업화와 글로벌 진출로 연계해 주는 글로벌 상품화 지원센터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지역 내 병원, 연구소, 대학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산·학·연·병 네트워크 활성화와 선도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계획도 밝혔다.
○ 인천경제청은 현재 송도 4, 5, 7공구 92만㎡에 조성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현재 매립중인 11공구 2백만㎡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또 11공구에 대한 개발계획에 의거 실시계획의 변경을 완료(2020.5.20.고시)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설계 완료, 내년 하반기 기반 시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모두말씀을 통해 “K-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노력에 더해 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을 이미 보유한 경제자유구역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입주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이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경제자유구역이 K-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바이오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편, 참석자 토론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입주기업 및 지원기관의 대표들이 K-바이오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날 논의한 주요 내용들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향후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 계획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를 포스트 코로나의 산업변화를 이끄는 K-바이오 대표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바이오 공정 인력 양성센터 건립 및 첨단기술, 제품 및 중점 유치 업종 등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