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 은골공원에 위치한 야외 배드민턴장을 실내로 재단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은골공원 배드민턴장 정비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 배드민턴 코트 3면 규모로 2016년 문을 연 은골공원 배트민턴장은 야외에 설치돼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이에 인천경제청에서는 이를 상시 이용 가능한 실내 배드민턴장으로 재단장하기로 하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했다.
○ 공사는 7월부터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막구조물의 지붕과 패널 벽체를 설치하고, 바닥 정비, 조명, 소방설비, 환기시스템 등을 갖춰 시민들이 쾌적하게 운동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실내 배드민턴장이 완공된 이후에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이 공정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전익찬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기존의 야외 시설을 실내로 재단장하게 되면 기상여건과 상관없이 주민들이 상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돼 체력 증진과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 효율성이 낮은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