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는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22 한국어 교실 3기’가 지난 5일 개강했다고 6일 밝혔다. 수강생들은 이날부터 15주간 온라인 강의를 받으며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게 된다.
○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어 교실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천경제청은 이번 3기 160여명을 포함한 올해 수강생이 약 500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 수강생인 베트남 국적 팜 티 뚜엣 안씨는 “지난 한국어 교실 2기에 이어 이번 3기 강의도 수강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뿐 아니라 거주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 한국어 교실은 거주 외국인의 한국어 의사소통 강화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초·중·고급, 생활 한국어 등 기수별 13개의 다양한 분반 개설을 통해 수준별 맞춤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이번 3기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거주 외국인이 수강 신청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주 외국인들에게 질 높은 한국어 강의를 제공,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돕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제2회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 미국, 일본 등 9개국의 거주 외국인 12명이 본선에 올라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인천경제청은 올해 초부터 △정월대보름맞이 연날리기 행사 △한국어 Talk & Talk 프로그램 △강화도 역사탐방 등을 진행하며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언어·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김장 나누기 행사 등 내·외국인 문화교류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